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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여행

괌에서의 할머니 팔순여행 2틀째


괌에서의 보내는 2틀째입니다.
처음에는 왜 여기가 신혼여행지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좀 있어보니 왜 사람들이 괌괌 거리는지 알겠더라구요 ~
할머니와 나 (우리)는 보이저스 클럽룸에 머물렀기에, 보이져47을 이용 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21층에서의 탁 트인 전망에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상쾌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아침에는 미국식으로 스크램블과 간단한 여러개의 빵들과 베이컨 종류로 구성되어있는 음식들이 차려졌다.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매일 아침마다 음식이 바뀔줄 알았지만, 항상 똑같은 음식이 나와서 조금 섭섭했다. ㅋㅋㅋㅋㅋ


조식을 맛있게 먹고 난 후, 괌의 명소인 사랑의절벽에 도착했다.
우리는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기에,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 여행이 나을꺼 같아서 패키지 여행으로 왔다.
2017년 할머니가 팔순을 맞이하셔서, 삼촌이 보내준건 안비밀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삼촌!!


사랑의 절벽 영어로는 Two Lover´s Point 라고 한다.
괌 추천 여행 코스에도 포함되는 명소중의 명소.
사랑하는 남녀가 부둥켜안고있는 동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기에 할머니에게 저기 서 보시라고 말씀드렸더니, 포즈를 잡고 계셨다. ㅋㅋㅋㅋ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시는 우리 할머님.
저도 사랑합니다.
속 그만 썩이겠습니다.
할머니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라본 바다풍경이다.
전망대에는 관람료가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2달러였나??
하여튼,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멋졌다.
너무 경치가 끝내주기에 사진을 안 담아 갈수 없었다.
바다색이 정말 곱디 곱다.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다.
지금보니 사진을 엄청 잘 찍으신다.
나도 배워보고 싶다. ㅎㅎㅎ


음....
여기가 어딘지 까먹었다. ㅋㅋㅋㅋ
하지만 반대편에서 위에서 본 사랑의 절벽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쉽게, 설명하면 사랑의절벽 반대편이다. ㅋㅋㅋ


같은 일행분들께 부탁해서 찍은 할머니와 나의 사진이다.
우리사 여행갔던 일정동안은 내내 날이 좋았다.
저기 피라미드처럼 보이는게, 사랑의 절벽이다.


이 사진도 가이드님께서 이리 와보라고 해서 갔는데, 이렇게 예쁜 사진을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가이드님!! 정말 사진을 잘 찍으신다.
여행에 대한 가이드도 최고!!!


조금 내려와서, 내려준 장소이다.
음.... 여기도 까먹었다 ㅋㅋㅋㅋ
이것도 가이드님이 우리 할머님 귀에다 꽃을 꽃아 주셔서 찍어주신 사진이다.
가이드님께서 말 하시길, 괌의 꽃들은 계속 꺽어줘야 된다고 하셨다.
그래야지 계속 꽃을 피고, 지고 한다고, 오히려 안꺽어주면 꽃이 시들어서 죽는다고 했다.
아! 왼쪽귀에 꽃을 꽂게 되면, 처녀인 여자이고
오른쪽에 꽂으면 유부녀라고 한다.
처녀인 여자가 머리 뒤에다 꽂으면 오늘 날 한번 유혹해보라는 거라고 말해주셨다.  :)
남자는 꽂으면 게이입니다. 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지신 할머니와 함께 걷고있는 나
할머니가 기분이 좋으니 나도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돈을 많이 벌어서 할머니가 자주 웃으실 수 있게끔 해드리고 싶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여행도 달마다 보내드리고 싶다.


남자는 꽃을 꽂으면 안되니, 난 들고 있었다.
꽃을 든 남자 ㅋㅋㅋㅋㅋ
아하! 여행 관광동안 가이드님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괌이란 섬 자체는 일본과 이어져있는 하나의 산맥이라고...
읭??
그러고 괌 자체는 해발이 높은 섬이다.
다시 말하자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뚝 솟아있는 섬이다.
그래서, 푹 자고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고산증으로 인해 몬이 찌뿌등 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괌이란 섬은 신기하다.


관광을 마치고서, 사무라이 뭐시기 식당에서 먹은 점심이다.
메인 메뉴로 돼지고기,소고기,숙주가 섞인 음식들을 주었고, 샐러드는 셀프였다. (무한 샐러드 Good)
샐러드 바를 이용은 무료인데, 남기면 벌금이란 것을 모르고, 엄청 퍼왔다가 고생했다. ㅠㅠ


숙소로 돌아온 후 조금 쉬었다가, 보이저47 21층에가서 오후 5~7시까지 즐길 수 있는 칵테일과 맥주 비스킷을 먹으러 갔ㄷ.
일몰을 보면서 먹는 맥주와 비스킷은 정말 꿀맛이었다.


난 맥주파. 우리 할머니는 위스키...
쌔다... 그런데 할머니는 위스키가 맛있다고 하셨다.
거짓말이 아니셨다.
비행기내에서도 와인,맥주가 아닌 위스키를 드셨다.
ㄷㄷㄷ

오늘의 2일차 일기는 끝!